시흥시 직원들을 위한 마음쉼터 ‘♡&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시는 여러 가지 심리적 원인으로 조직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쉼터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무원의 스트레스가 대(對)시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청 본관 지하 1층 작은 공간에 ‘♡&쉼터’로 이름 붙여진 직원전용 마음쉼터에서는 심리상담 전문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전 직원 대상 심리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1:1상담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클리닉 및 만성질환 관리 등 직원 건강관리실 역할도 하게 된다.
김윤식 시장은 “이곳이 우리 직원들의 재충전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보다 더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구현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발굴과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