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1천호를 경기도시공사와 하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공급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배정받은 매입·전세임대사업 물량 1천호를 사회 취약계층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주택을 사들여 다시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 전역에 100호가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870호, 하남도시개발공사가 30호를 성남·고양·남양주·시흥·안산·용인·하남 등 7곳에 공급할 예정이다.
7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임대주택 공급사업을 담당한다.
임대 가능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가정과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이 1순위로, 임대료는 보증금 400만원에 월 10만∼11만원 정도 수준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