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관내 건설관련업체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6월 공사창립 후 대규모 공사로서는 최초인 위례신도시 A2-8BL 아파트 사업 건설공정에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건설기업체 참여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 규모는 전용면적 97㎡ 1천137가구에 이른다.
이 사업은 공사가 성남시로부터 개발사업권을 위임받아 LH로부터 부지를 매입,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으며 6월쯤 분양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건설기업체 참여기회가 확대되면 1천억 이상 규모의 공사 하도급 등으로 소득 및 부가가치 유발 1천20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는 데다 연간 3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공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본시가지 재개발, 재건축 또 분당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개발사업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는 또 발암물질인 라돈(Rn) 등이 제거된 친환경재료를 이번 위례신도시사업을 비롯 모든 건설공정에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한편 시 관내에는 종합건설업체 178개와 전문건설업체 1천81개가 등록돼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