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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광풍…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저자, 25년간 공직생활 몸담아
현재 안행부 제도정책관 재직중

공무원 사회의 특징·업무 등
구체적인 이야기 그대로 전해

전문가의 식견으로 바라 본
공무원 사회에 대한 분석 ‘눈길’


공무원을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사실 그대로 담아냈다.

청년 실업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정년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갈 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높은 스펙을 갖춘 청년들도 직업을 찾지 못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뒤늦게 공무원시험에 뛰어들고 있다.

공무원 수험생 45만명으로 사상 최대의 숫자라고 하니 ‘공무원 시험 광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합격자 수는 2만 명이 되지 못하고 매년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몇 년째 무직 상태로 머무르다 보니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 그리고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불안정한 직장으로 인해 안정적인 장점을 지닌 공무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매년 수십만 명이 몰리는 인기 과열 현상이 옳은 것일까.

이 책은 그 의문으로부터 시작됐다.

과연 사람들은 공직과 공무원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되면 적성에 맞고 만족스러울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온 나라가 ‘공무원 앓이’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정확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말해준다.

현재 안정행정부 제도정책관으로 재직 중에 있는 저자 이인재가 25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하며 몸소 경험한 공무원은 세상이 생각하는 공무원과 여러모로 다르다.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그는 누구보다 이 상황이 안타깝고 애처롭다.

따라서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단계를 넘어서 어떤 사람이 공무원이 되면 좋을 지, 공무원 사회의 특징과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개인의 성격, 적성과 결부시켜 조목조목 설명한다.

자신의 견해뿐만이 아닌 2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만났던 다양한 선후배들의 예를 통해 건강한 공무원 상, 지혜로운 공무원 생활을 가감없이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전문적인 식견으로 공무원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나아길 길 역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공무원에 대한 바른 시선을 제시하는 한편, 이 책은 시대가 던지는 숙제의 답을 찾기위한 행복한 안내서가 돼 줄 것이다.

/김동성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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