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최근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한 ‘숲 속 정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민원실 출입구 쪽에 설치한 1.6㎡ 크기의 수반분경은 석등, 분수대 등이 함께해 소리와 빛의 조화 속에 자연경치가 물씬 풍겨 시청사 내 ‘힐링의 터’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 김모(중원구 상대원동)씨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왔다가 물소리가 흐르는 이곳에 앉아 옛 시골 풍경을 음미하고 있다”며 만족해 했다.
시는 이뿐만 아니라 민원실 내에 민원전용 인터넷방, 도서대와 식수대, 몸무게·혈압 측정기, 테이블, 안락 소파, 노약자 우선 창구 등을 설치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섭 시 민원팀장은 “힐링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자연 풍경시설을 설치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