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신구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시설 이용에 주력해갈 방침이다.
시는 10일 시장 정책브리핑을 통해 시민 편익을 도모하고, 그 결과로 도시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례∼신사선 지하철과 판교∼월곶 간 철도 연장에 이어 지하철 8호선을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장하는 등 철도관련 시 발전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양역간 연장은 본시가지를 관통(산성∼남한산성 입구∼단대오거리∼신흥∼수진∼모란)하는 지하철 8호선을 서울 강남과 수원 등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결, 특히 본시가지 시민들의 교통편의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8호선은 현재 북측으로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장이 추진 중이며, 8호선 모란역부터 판교역까지 3.9km 구간을 연결하면 판교역에서 동서축 철도망,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가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통환경 개선으로 본시가지 재개발 재정비 사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