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리에 30만년 전 ‘전곡리안’이 돌아온다.
연천군은 오는 5월2일부터 4일 동안 연천전곡리유적지에서 ‘전곡리안의 귀환’이란 테마로 제22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구석기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4대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구석기바비큐, 구석기퍼포먼스, 구석기체험마을과 구석기힐링캠프 등으로, 복잡한 도시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영위하는 구석기시대를 체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구석기유적은 물론 박물관 등과 교류를 통해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주 무대에서는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을 비롯해서 개·폐막식, 캐릭터쇼, 어린이날 특집공연 등이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제22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 및 선사문화의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형 축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 최대의 구석기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