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아프리카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무역진흥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8일 죽전캠퍼스에서 ‘아프리카 3개국 무역진흥정책 연수(Trade Promotion for African Countries)’ 입소식을 갖고 3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에는 DR콩고, 세네갈, 튀니지 3개국의 통상 산업분야 고위 공직자, 관세 전문가 등 17명의 각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단국대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선정하는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주관기관 선정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의 무역증진 정책과 노하우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무역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수출확대를 위한 무역정책, 인력양성, 해외투자 유치 등의 이론 강의 및 실무능력 배양에 힘쓰게 된다.
사업 단장을 맡은 최창환 교수(단국대 무역학과)는 “1960년대 최빈국이던 우리나라는 무역증대 통상정책 추진으로 급발전하며 원조를 받던 나라가 공여국으로 성장한 모범 국가의 모델”이라며 “우리나라의 성공사례를 전수해 아프리카 3개국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