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화재로 사망한 여고생 두 자매 사건과 관련 구리시는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4시22분쯤 수택동의 낡은 상가건물 옥탑방에서 불이나 이곳에 거주하는 여고생 이모(18) 양과 여동생(17) 등 자매 2명이 숨졌다.
화재발생 후 현장을 방문한 박영순 시장은 장례비 지원과 함께 주거대책을 협의하고 향후 다각적인 재발방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또 장재비 지원과 주거대책 등 지원에 나서 생활안전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택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장제비 225만원을 마련 전달했고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시 전통시장상인회 등 민간단체에서 보내온 조의금도 전달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