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준엽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OLED분야에 사용되는 녹색 형광 소자 가운데 25% 이상의 발광효율을 갖는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이 교수팀(고분자공학과)이 벤조퓨로피리딘과 카바졸을 기반으로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녹색 형광 발광 물질과 조합해 신규 소자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발광 효율 25%의 소자는 종전까지 최고효율인 19.3% 소자를 훨씬 뛰어 넘는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소자 가운데 최고 효율을 보였다.
또 기존 소자에 비해 소자의 수명이 훨씬 늘어나 실용화 및 제품화 가능성이 크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소비 전력 개선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차세대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AMOLED TV분야에서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앞으로 특허 및 기술이전을 통해 관련 분야의 기술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