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지완 권선구청장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

수원시 권선구의 스물두번째 구청장직을 맡은 김지완(사진) 권선구청장이 지난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구청장은 “하루 24시간을 42시간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100일 간의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 1월 14일 취임한 김지완 권선구청장은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구민들을 만나는데 앞장서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각 과, 동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을 청취는 물론 관내 복지시설 및 경로당을 찾아가 지역의 원로들과 소통의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김 구청장은 지난 3월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 청소 현장체험’을 펼쳤고, 4월에는 지역여건과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주민들과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우리동네 한바퀴’를 추진해 주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2월 설 명절에는 ‘훈훈한 설 명절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추진해 관내 공직자, 유관기관, 기업체들과 함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와 함께 권선구 지역은 많은 부분이 자연녹지인 만큼 ‘주민과 함께하는 약수터 관리’ 등 환경 보존 활동에도 앞장섰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권선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린 ‘칠보산 달집 축제’와 ‘고색동 코잡이 놀이’등 민속축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 구청장은 100일 동안의 이같은 결과물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살기좋은 권선구를 가꿔나가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행정을 추구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일환으로 황구지천 힐링 바이크 투어길을 조성하고 서울농대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 녹색도시 구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권선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김지완 구청장은 “권선구를 옭아매고 있었던 여러 규제들이 하나 둘 벗겨지고 있어 권선구에서 시작되는 서수원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구가 되도록 구민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