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남사면 전궁리 산 23-2번지 일대 8만3천526㎡ 규모에 가구단지 조성을 위한 남사도시관리계획(전궁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사 가구단지는 51개 가구브랜드 전시판매점이 들어서며 녹지와 휴식공간을 충분히 확보, 차별화된 가구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궁지구는 기흥구 중동(동진원) 도시개발사업구역(39만7천74㎡ 규모)에 포함돼 철거된 어정가구단지 내 기존 사업자들이 조합을 구성, 어정가구단지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개별 가구소매점을 집단화하는 것이다.
용인에는 기존 어정과 동천에 가구단지가 조성됐으나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남사 가구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남부권역의 가구 유통 및 공급의 거점으로 업종간 교류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