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재난 및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을 정비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5월 말까지 기존 형식적인 매뉴얼에서 탈비, 재난 발생 시 실제 적용이 가능한 표준 매뉴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표준 매뉴얼이 정비되면 후속조치로 실무 매뉴얼과 행동 매뉴얼을 정비, 매뉴얼 간 불일치와 이에 따른 혼선을 방지해 나간다.
특히 매뉴얼 작성 시 유관기관과 실무기관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매뉴얼이 완성되면 매월 4일 ‘안전검검의 날’에 부서별로 표준 매뉴얼을 적용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교량, 터널, 육교, 지하차도, 지하도 상가, 공사장, 축대·옹벽·석축, 유원시설, 수상레저시설 등이다.
또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건축공사장, 가스 유독물취급시설과 다중이용건축물, 어린이 놀이시설 및 캠핑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 실·과별로 안전 매뉴얼을 재정비해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 혼선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