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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경선후보도 TV토론회 실시를”… 안상수, 유정복에 제안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세월호 참사로 잠정 보류됐던 인천시장 후보경선을 1일부터 8일까지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선거운동을 재개하되 조용하고 숙연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인물과 정책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되도록 유정복 예비후보 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경선투표소를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10개 군·구 지역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유정복 예비후보 측의 반대로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의 유권자를 투표소 한 곳에 모아 투표하게끔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TV토론회가 실시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시민을 위한 후보자 검증과 정책적 이해를 높이고자 서울·대구·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TV토론회만큼은 실시됐다”며 각 광역단체장 후보 TV토론회 실시 현황을 제시한 뒤 “이러한 마당에 유독 인천만 유정복 후보측과의 합의문제로 인해 TV토론회를 실시하지 못한다는 것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는 “유정복 후보 측도 TV토론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임을 일간 언론에서 밝힌 만큼 추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이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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