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개발협약서(DA) 체결동의안’ 처리를 위해 대 의회 호소문을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다루기 위한 제244회 임시회를 오는 8일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미국에서 투자 유치 국제회의를 연 데 이어 지난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디자인 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시가 상정할 DA 체결동의안은 국토부 중도위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문건으로, 시는 이 동의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순 시장은 최근 밝힌 협조 호소문에서 “DA체결 동의안은 국토부 중도위 요구사항으로 반드시 처리돼야할 숙제로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토부 중도위 3차 심의 상정자료 5개 항목 중 DA 체결동의안만이 미처리 상태로 당리당략을 떠나 시 백년대계를 위해 처리해 달라”고 간청했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제243회 임시회에서 이 건을 상정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처리시한을 넘겨 자동 산회됐다.
한 시민단체는 의회 안팎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처리를 방해했다며 수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