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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다문화가정 돕는 다문화봉사단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 등을 잃은 다문화가정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6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은 안산단원고에 재학 중이던 다문화가정 학생 3명과 중국동포 예비부부 2명 등 5명이 숨지자 마치 자신들의 일처럼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진행될 때마다 장례식장을 찾아가 조문객을 안내하고 식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생자 유족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모금, 안산이주민센터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 다문화가정 여성 21명으로 설립된 봉사단은 그동안 원곡동, 선부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치안봉사활동을 펴 왔다.

회원들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 5년 넘게 안산에서 살면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한국의 문화와 언어, 법률에도 익숙하다.

/안산=김준호·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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