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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학생들 ‘재능 기부’ 주민위한 ‘작은결혼식’ 열어

 

경인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교내에서 지역민을 위한 ‘작은결혼식’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경인여대는 이날 학교 교회에서 웨딩플래너과, 아이벨르헤어과 등 5개학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열었다.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결혼식장을 버진로드와 꽃장식으로 예쁘게 단장했다. 아이벨르 헤어과,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이날 가장 아름답게 빛날 신부를 위해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사진촬영은 영상방송과, 신랑과 신부 의상 스타일링 및 드레스 헬퍼는 패션·문화디자인과 학생들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 주인공은 신랑 이성환씨와 신부 홍은미씨다.

인천 영종도에 거주하는 홍은미 신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형식적인 결혼식보다 좀 더 의미 있는 작은결혼식을 평소 원했다”며 “절약된 결혼식 비용은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례는 경인여대 교목인 김헌환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교양과 최진량 겸임교수가 불러 성스러운 예식에 감동을 더했다.

결혼식을 주관한 김미량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결혼식의 허례허식 문화를 없애고 간소한 결혼식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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