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54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12층 문모(39)씨의 집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문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깨진 유리창 조각이 1층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 씨가 밀폐된 방 안에서 분사식 먼지 제거제를 사용해 컴퓨터를 청소한 뒤 진공청소기를 가동하던 중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