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장기간 경기침체와 담보력 부족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올해 5억원의 출연금을 출연하는 등 대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은 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40억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을 해줬으나 올해부터는 50억원까지 대출 특례보증을 한다.
대상은 시 관내 거주하면서 업체를 둔 소상공인 중 영업 개시 2개월 이상 경과자이며 5천만원까지 보증을 해준다.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해 음식점, 미용실, 이발소, 세탁소, 치킨집 등 직원 5인 미만의 골목상권 영세 점포와 10인 미만의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종사자도 해당된다.
희망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사본 등 제반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올 들어 156개 업체에 27억8천만원의 특례보증을 했다.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특례보증 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문의 ☎031-729-2592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