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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署 ‘신속대응’으로 수면제 다량 복용 20대 구해

김복기 경위·박종보 순경 ‘활약’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경찰의 신속한 현장대응이 화제다.

안양동안서 평안파출소 김복기 경위, 박종보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남자친구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자살기도자 박모(28)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을 통해 평촌역 일대를 면밀히 수색했다. 수색을 시작한지 30여분만에 박씨의 차랑을 발견, 차량 안에 쓰러져있는 박씨를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박종보 순경은 “생명의 가치를 쉽게 포기하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잘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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