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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올 여름 폭염 피해 막는다…‘합동 TF팀’ 구성

‘무더위 쉼터’ 40곳 지정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연천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간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오는 6월부터 4개월간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안전총괄과, 복지지원과, 보건의료원 등 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합동 TF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폭염 합동 TF팀’은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대책을 부서 간에 연계해서 운영하되, 업무 혼선을 막기 위해 역할분담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안전총괄과는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취약계층 대상 도우미를 지정·관리하는 등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복지지원과는 사전에 홀몸노인 DB를 구축, 생활지도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노인복지시설과 유관기관을 통해 보호시스템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보건의료원은 긴급의료상황을 대비한 의료지원체계와 전염병 대비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천읍사무소 등 관내 4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운영키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야간에도 개방해 열대야가 발생하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시간대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키로 했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65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 학생, 농민, 군인,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건설사업장 근로자는 관할 지방노동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진 군 안전총괄과장은 “올 여름은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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