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굿게임’ 전문 전시회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4(GOOD GAME SHOW KOREA 2014)’가 23일 개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경기도·문화체육관광부·한국게임학회 공동 후원으로 23~25일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리는 올해 굿게임쇼에는 국내·외 유명 게임사를 포함해 총 300개 기업, 459개 부스가 참가한다.

‘Play Growth!(굿게임, 세상을 키우다!)’를 주제로 ▲전시·체험관 ▲주제관 ▲기획전시관 ▲해외국가관과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 워크숍 등과 함께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폭력성, 사행성, 선정성을 최소화한 기능성 게임을 비롯해 교육용 로봇, 스마트콘텐츠, 가상·증강현실 등의 융합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다.

또 각종 문화 공연, 현장 경품 이벤트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해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장(場)’이 마련된다.

특히 23~24일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가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부모들과 함께 대처할 수 있는 ‘119 소방안전 체험장‘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도 열려 해외 게임 퍼블리셔, 투자자 등 해외 초청 바이어와 국내 게임기업간 1:1 맞춤 상담 및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된다.

국내·외 유명 게임회사와 해외진출 방안, 사업전략 발표, 상생전략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와 중소 제작자를 위한 ‘2014 게임산업 상생포럼’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한국게임학회 공동 주관으로 국제 기능성 게임 컨퍼런스 ‘SGSC 2014(Serious Game & Social Connect 2014)’도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기능성게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이고르 매이어 교수, 기능성게임 기획 전문가인 스콧 니콜슨 등이 참석해 게임 산업의 발전과 기능성 게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한편, 지난해 굿게임쇼에는 5만1천860명의 관람객과 20개국 268개사가 참여해 1천603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따.

올해는 관람객 6만명, 수출계약 2천만 달러(한화 약 212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