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등으로 안전문제가 사회적 최우선 가치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아동복지 전 분야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섰다.
성남시는 아동 건강보호에 영향력을 크게 주는 교사들에 대한 안전의식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현지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사 교육은 지난 26일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40명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 지역아동센터·공동생활가정의 급식교사, 결식아동 급식업체의 영양사 등 7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예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7월 중에도 아동시설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소방시설 안전점검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50곳과 공동생활가정 12곳, 아동복지시설 6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펴 적발된 18개소의 30여건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또 다음달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지역아동센터 31곳, 공동생활가정 12곳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펴고 특히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는 3개 구청과 함께 건물 외벽 균열상태, 방수상태, 가스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