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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高 학생들 재능기부로 미니야구장 ‘만화벽화’로 단장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추진 일환으로 경기예술고 만화창작부 학생들과 석천공원 어린이 미니야구장을 만화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외벽청소 및 펜스벽면 고르기, 칠하기, 변색방지를 위한 코팅작업 등으로 기초 작업을 다졌고, 학생들은 약 1개월간 자체적으로 야구주제에 어울리는 시안을 공모, 지난 23일부터 밑그림을 그려 높이 2m, 길이 75m에 달하는 야구장 펜스에 만화그림을 담았다.

작업은 ‘야구’ 주제의 대표작품 ‘공포의 외인구단’ 내용의 일부와 경기예고 학생의 참신한 공모작의 합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면 하나 하나의 연결은 도전과 희망을 품은 스토리가 있는 야구장으로 변신케 했다.

조태일 상동장은 “재기가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가 지옥훈련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스토리가 있는 스포츠 만화벽화를 조성했다”며 “야구장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예고 노현옥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동참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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