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오는 12월 택시 운수종사자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행복택시 쉼터’가 건립된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행복택시 쉼터 조성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사업비 2억100만원을 투입, 태평동 성남대로 1290-1의 193㎡ 대지에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142㎡로 지어진다. 착공은 오는 8월 중에 할 예정이다.
1층은 기둥만 세워 공간을 만드는 필로티 구조로 건립해 주·정차가 용이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운수종사자 휴게실, 흡연실, 샤워실, 탕비실 등 각종 쉼터용 시설들을 갖춘다.
위치가 성남대로변으로 교통흐름에 별다른 지장이 없고 인근 5㎞ 이내에 복정역, 태평역, 모란역, 야탑역 등 주요 역사가 소재, 여타 대중교통 간의 연결성과 접근성이 좋다.
한편 시는 3개 구별 1개소 이상의 시설을 갖춰 택시 운수종사자의 숙원사항을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