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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미래센터 공사 현장 철근 빼돌린 일당 ‘들통’

연천경찰서는 2일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건설 현장에서 철근 93t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현장 책임자 A씨와 철근반장, 철근 재단사와 가공사, 하청업체 관리책임자 등 모두 1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에게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추가 적용됐고, 또 빼돌린 철근을 취득한 혐의(장물취득)로 장물아비와 운반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통일부는 도난사건을 알고 난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조경과 내부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완공, 10월에 개관할 이 센터는 통일부가 ‘남북 통합의 장’을 마련하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488억원을 투입해 짓는 연수원 시설이다.

경찰은 시공회사의 부실시공 여부, 감리사와 담당 공무원의 유착관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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