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나눔봉사단은 최근 LH 광명시흥사업본부지부 직원으로 구성된 LH나눔봉사단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문화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센터 앞마당에서 베트남 쌀국수와 만두(짜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음식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손수 장을 보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은 “다문화 며느리들이 친절하고, 음식도 잘하고, 이렇게 좋은 일도 하고, 정말 대견하다”며 칭찬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몽골 결혼이민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날씨가 더워 힘은 들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지부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한국생활정착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협약을 맺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