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가진 산소탱크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완숙토마토가 6월 초부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우분석인 볏짚에 발효제를 첨가해 숙성시킨 완숙퇴비를 사용해 지력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여기에 뒤엉벌(수정벌)을 이용해 수정시켜 과일의 속이 비는 생성비율이 낮고 당도가 높다. 즉 생태계의 원리와 순환관계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다.
지역적인 조건도 한몫 한다. 전체면적(843.45㎢)의 약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계곡도 많고 공기도 깨끗하고 물도 풍부해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la등급의 계곡수와 지하수로 재배된다. la등급의 농업용수가 사용되는 것을 보는 소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도시지역의 생활용수보다 깨끗한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19일부터 일부 출하를 시작한 청정완숙토마토는 완숙퇴비와 한방종합영양제인 에버린 관주재배로 당도가 7.0 이상을 유지해 맛이 새콤달콤하고 과밀이 찰지다.
특히 이 토마토는 가지에서 익은 후 수확하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완전히 익은 토마토는 붉기 때문에 매우 이롭다. 붉은색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抗)산화물질이 풍부하다.
220g 정도의 무게를 가진 완숙토마토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공동선별장에서 엄격한 자체선별을 거쳐 농산물시장에 출하된다. 직거래도 가능하다.
가평의 농산물은 산림이 많고 농지가 적어 다품종 소량의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된다.
완숙토마토의 재배면적은 7ha에 지나지 않지만 상품에 대한 농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21세기 최고 식품으로 추앙받는 토마토는 건강식품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 A·B·C를 비롯해 펙틴과 루틴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성인병은 물론 원기회복과 시력강화에 좋다.
식품영양학자들은 하루에 토마토 2개 정도만 섭취하면 1일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의 대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에 이로운 붉은 보석인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올해 25농가에서 8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직거래와 구리농산물시장을 통해 5kg 한 상자당 1만5천원선에 출하되고 있다.
완숙토마토작목반원인 신현석씨는 “완숙토마토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면서 “서양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말처럼 가평완숙토마토의 우수성을 보장한다”고 말하며 생명 먹거리를 생산해 낸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문의: 기술지원팀 ☎031-580-2882.
글│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