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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살림살이에 잊고 살던 열정 새로이 일깨우다

과천농협 주부대학 13기 수료식

 

과천농협 주부대학 13기 학생들의 수료식이 지난 10일 농협 강당에서 진행됐다.

수료생 89명 중 47명이 공로상과 개근상, 특별상을 받았고 이들 모두는 앞으로 ㈔고향주부모임 회원이 돼 농촌과 지역 봉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한 교육은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출연해 ‘소통을 위한 삶의 지혜’, ‘우리 가족 지키기를 위한 음식’, ‘오십견 치료법’, ‘재미있게 배우는 법률 상식’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수학여행으로 동료 간 화합을 다지기도 했고 한지공예를 배우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꼈다.

이날 수료식에는 축하공연으로 남태령 사물놀이패 12명의 타악 공연이 펼쳐졌다.

황은영(50) 주부는 “프로그램이 너무 알찼다”며 “농촌일손돕기에선 땀이 비오듯 했지만 남을 돕는다는 것이 행복 그 자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명숙(44) 주부도 “다함께 다녀온 수학여행을 통해 모르던 친구도 사귀고 천안 민속촌 구경도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을 눈으로 본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지난 3개월이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잊고 살았던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셨기를 바란다”며 “주부대학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고향주부모임 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고 농업ㆍ농촌을 사랑하며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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