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73일간 여름 무더위를 책임질 ‘썸머 스플래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플래쉬(Splash·물을 뿌린다)’라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매일 252잨의 물을 뿌리며 더위에 지친 손님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매일 3회씩 펼쳐진다.
6대의 플로트와 총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총 84잨의 물줄기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함을 선사한다.
손님이 직접 참여해 퍼레이드 공연단과 펼치는 물총놀이 시간도 있다.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판타스틱 썸머 나이트’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게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선 많은 고객들을 위해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먼저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신전 무대를 활용한 압도적 스케일의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웅장하고 입체적인 영상이 압권이다.
또한 지난해 박칼린 감독이 연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가 시즌2로 찾아온다.
주크박스 시즌2는 해리포터, 인디아나존스, 수퍼맨 등 박 감독이 직접 선정한 영화음악들을 테마로 새롭게 변화했다.
또 장미원 한쪽에는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이벤트가 마련돼, 사랑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랜턴을 골라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환하게 비출 수 있다. 블루·핑크·레드 등 사랑의 러브랜턴 3종은 현장에서 각각 1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