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시흥갑·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일 취임했다.
함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에서 새누리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고 그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자 소명”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홍문종·김영우·김상민·이인제 등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4명,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 기초단체장과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회에서 453표를 획득해 447표를 얻은 김학용(안성) 현 위원장을 6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함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20일까지다.
경기도당은 함 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경제, 사회, 문화, 소통 등 24개 분야별 위원장을 임명하고 도민SOS소통단과 32개 상설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도당 당직개편을 단행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