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4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우산 무료수선사업’과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훼손되고 고장난 우산을 연성동주민센터 건물 뒤에 위치한 우산무료수선센터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수선해주고 있다.
또한 아파트단지와 동주민센터, 행사장 등을 직접 찾아가 수선해주는 ‘찾아가는 우산수선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갑자기 비가 올 경우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양심우산 대여코너’에서 무상으로 우산을 빌려 쓸 수 있다. 양심우산은 버려진 폐우산을 수집해 수선한 후 동주민센터에 비치한 것이다.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은 시흥시가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로 도배나 장판 등을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관내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차상위 계층으로 자가주택 또는 해당 주소지 3년 이상 거주자에 해당되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 무료로 집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