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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 나눔 ‘훈훈’

만정초교 김민주·김민송 자매
헌옷 팔아 모은 돈 이웃도와

 

최근 초등학생 자매가 자신들의 헌 옷을 팔아 모은 돈으로 불우한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성시 공도읍 소재 만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주(4학년) 학생과 동생 김민송(3학년) 자매가 지난 8일 공도읍사무소를 방문해 자신들의 헌옷을 팔아 모은 돈으로 라면 20박스(시가 33만원 상당)를 구입,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두 자매의 어머니인 정순영씨는 “아이들에게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이웃돕기 실천을 통해 나눔의 마음을 배우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공도읍사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매의 이웃돕기 소식은 한여름 더위를 꺾는 시원한 소나기 같다”며 “어린 두자매가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돈으로 이웃돕기에 참여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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