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고등동, 시흥동 일대 보금자리주택 편입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협의 보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56만9천㎡ 부지는 이르면 2017년 말 택지로 조성 완료된다. 이 택지에는 3천135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보상가는 5천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7천357억원에 이른다.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도 6월 전후 택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완공 목표인 2017년 말까지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한다.
시는 이곳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로 등이 위치하고 서울과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인구 8천467명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국토해양부가 2010년 5월26일 이곳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토지보상계획 공고·열람(2013.12.30) 후 감정평가사, 주민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를 둬 제반 사항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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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노권영·전승표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