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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서균형발전 디딤돌 될 것”

해설-용인 ‘덕성산단’ 조성 가속도
8900억 지역경제 파급 효과
1만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용인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표류 8년만에 전격적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동서균형발전 등 숙원사업 해결에 따른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6일 “덕성산업단지의 명칭을 ‘용인테크노밸리’로 변경하고 오는 23일 용인시청에서 남경필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도시개발과 협약(MOU)을 체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직접 챙기겠다던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조성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지켜보고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연된 이동덕성산단 조성의 전격적인 추진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있었다”며 “‘사람들의 용인’실현과 용인 동서균형발전의 첫번째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하차한 뒤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았던 덕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용인시 최초의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관계 법령이 정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한화도시개발은 사업승인을 위한 제반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 산업단지 개발 특별법인(SPC) 설립, 재원확보 등을 하게 된다.

또 협약 기관들은 산업단지가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와 기업 유치 등 필요한 업무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에 필요에 대략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효과 등 8천9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더불어 1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LCD, 반도체, IT·전자 산업관련 첨단미래업종 기업을 집중 유치해 육성하고 연구(R&D) 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하게 된다”며 “성공적 분양으로 민선6기 지역 발전의 거점 산업단지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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