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면 용담저수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원삼면 용담저수지에서 지난 18일 붕어 등 물고기 1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시는 농어촌공사와 연락해 죽은 물고기를 모두 수거했으나 폐사가 계속돼 이날 오전까지 1천여 마리를 추가로 수거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저수지 담수율이 25%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전날 갑자기 비가 와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3일 가량은 폐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