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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청소년에 전하는 ‘희망의 멜로디’

‘안양소리나눔 색소폰 앙상블’ 동호회
강원도 정선서 열린 경연대회 성금
어려운 이웃 위해 기탁… 감동 두배

 

안양에서 활동하는 한 음악동호회가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을 준 동호회는 바로 ‘안양소리나눔 색소폰 앙상블(이하 안양소리나눔)’.

안양소리나눔 단원들은 지난 2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100만원은 안양소리나눔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 중 일부다.

대회에 참가한 안양소리나눔은 새롭게 편곡한 ‘정선아리랑’과 ‘카리브해 해적’ 주제곡 등을 멋지게 연주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와 심사위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소리나눔 관계자는 “이필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평소 역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다”며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 역시 고귀한 뜻을 전하겠다며 감사의 뜻으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단한 안양소리나눔은 ‘이웃과 아름다운 소리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강릉 색소폰앙상블 어워드’와 ‘안양시민을 위한 음악회’, 정기연주회 및 초청공연 등 주민과 호흡하는 다양한 무대로 음악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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