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집 제3야전군사령관(대장·육사 36기) 취임식이 12일 오후 용인 3군 야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김요한 육군참모총장과 장병,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역사적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지못한 군대는 강한 군대가 될 수 없었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뿌리깊은 군대내 악습을 타파하고 군에 기강을 바로 세워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로 거듭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자는 하급자를 배려하고 하급자는 상급자를 존경하는 하나로 뭉친 선봉부대가 돼야 한다”며 “지휘관은 혼과 정성을 다해 부대를 관리하고 기강을 바로 세워 병영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아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요한 육군참모총장은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도발시 철저히 응징하여 다시는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