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민등록번호 요구의 적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지킴이 앱 설치에 적극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가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일반사업자들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시는 개인정보지킴이 앱을 설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앱은 공공기관·민간사업자·비영리단체의 개인정보 수집사례, 근거법령, 신고절차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오픈마켓(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개인정보’나 ‘개인정보 지킴이’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기관은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한 업무를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처리에 활용할 수 있고, 민원인은 주민등록번호 요구의 적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고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시민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앱 설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문의 ☎031-729-2452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