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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청소년들 “이젠 봉사도 원 플러스 원”

홀몸노인 위한 찜질팩 만들고
우범지역 심야 순찰활동까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은 지난 11일부터 4일 동안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지역범죄예방활동을 함께 체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1+1’을 진행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1+1’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마을학교를 열고 자원봉사 이론 교육 및 체험과 함께 춘의동자율방범순찰대와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춘의동주민센터에서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1시간 동안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할 팥찜질팩을 만들었다.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바느질을 하며 만든 팥찜질팩과 견과류 한 줌 패키지는 춘의동에 근무하는 방문간호사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취약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초등학교 실과시간 이후 처음 하는 바느질로 팥찜질팩을 만들었는데,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순찰대원들의 활동에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의동 복지협의체 권득현 위원장은 “심야시간에 원미산 부근에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에게 청소년들의 안전지키미 활동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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