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4 병영문화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 의원이 같은당 송영근·홍철호(김포)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가주관하는 가운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군부대 내 가혹행위 및 관심병사 등 병영문화 제반에 대한 근본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및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병영문화를 혁신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은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사고가 터질 때마다 내놓는 즉흥적, 대증적 대책에 그친 것이 오늘날 병영문화의 어두운 현실을 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병영문화를 위한 지속적,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정 의원은 군 생활을 하는 장병들을 위해 군대 내에 병영도서관을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개정안을 지난 2003년에 제출해 지금까지 대대급에 1천600여개의 도서관이설립됐으며, 정신력 훈련의 일환으로 독서훈련과목 신설도 제안해 현재 전국 50곳의 군부대에서 독서생활화 시범부대가 운영되도록 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