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아름다운 테마파크의 야경을 배경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에버랜드 별빛요정 비밀정원에서 ‘시(詩)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덕희, 장석남 등의 시인들이 출연해 ‘여름 밤’을 주제로 한 시를 소개하고 관객들과 대화하며 시를 직접 낭송한다.
시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아카펠라, 어쿠스틱 밴드 등 인디 밴드들의 길거리공연이 함께 펼쳐져 한여름 밤 문학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30일 오후 8시 50분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문학과 뮤지컬이 결합된 ‘박칼린의 주크박스 콘서트’가 50분간 펼쳐진다.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 ‘물랭루주’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박칼린, 최재림, 오진영, 박인배 등 국내 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한다.
특히 박칼린 감독이 직접 뮤지컬 곡과 원작들을 설명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콘서트 후반에 이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시 콘서트’와 ‘박칼린 주크박스 콘서트’는 행사 당일 에버랜드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9월에도 유명 소설가 초청 특강과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