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년 연속 경기도 내 1위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 잘하는 지자체로 우뚝서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워크넷 통계자료에 1~7월 말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구직 등록자 1만7천648명 가운데 51%인 9천24명의 취업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구직 등록자 8천860명 가운데 4천26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47%(4천755명) 증가한 수치이다.
또 높은 취업 수치를 보이고 있는 안양시(5천863명), 부천시(5천124명), 안산시(4천792명)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취업 성공률이다.
특히 50~60대 취업 성공률이 높아 9천24명 취업자 가운데 68%(6천162명)를 보여 고령화 시대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진출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시 당국은 상반기 대규모 채용박람회 2차례 개최, 일자리 구하는 날 3차례 개최, 고용·복지 모아 상담실 운영, 35개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 배치·운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라 자체평가 했다.
여기에 시 일자리센터, 3개구청 취업정보센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간 네트워크 구성 정보교류, 지역 맞춤형 사업지원, 청년·중장년·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전문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도 큰 몫을 했다.
시는 내년부터 일자리센터를 구인개발·구직상담알선·취업교육 등 3개 팀으로 확대·개편해 맞춤형취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