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40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공동택지개발 공사장 정화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굴착기 기사 A(68)씨는 경찰에서 “작업 중 정화조 뚜껑을 들어 올리니 물 속에 시신이 엎드린 상태로 있었다”고 진술했다.
시신이 발견될 당시 2m 높이가 채 되지 않는 구덩이 형식의 정화조에는 1.2m 가량 물이 차 있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하고 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