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7월 시작된 무료진료는 주로 카페리 2개 노선의 입출항이 겹치는 목요일에 실시된다.
그동안 공사는 총 36회에 걸쳐 소무역상인뿐 아니라 인근 근로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3천5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더욱이 올해 경기도의료원에 이어 쉬즈메디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기존의 내과, 한의학과, 치과 외에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진료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 4월 공사는 쉬즈메디병원 의료진과 함께 평택항에서 중국 롱청으로 가는 카페리 선내에서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평택항의 소무역상인과 근로자 등을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매달 찾아주시는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료과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