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北, 인천 장애인 AG에 선수단 파견

장애인AG 사상 처음
30여명 참가 명단 통보

북한이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3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일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에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신청서와 선수 명단을 통보했으며 APC가 이를 다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

조직위원회가 APC로부터 받은 북한 선수단 명단에는 남자 탁구 마유철·리철성·전주현과 여자 탁구 송금정, 남자 수영 심승혁·정국성·김철웅, 남자 양궁 리성철, 남자 육상 고정의 등 대표 선수 9명이 포함됐다. 조직위는 북한이 임원 등 3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의 참가 신청서는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명의로 이뤄져 리 서기장이 선수단을 이끌고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현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남북 단일팀을 이뤄 세계 정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북한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면 사상 첫 대회 출전으로 기록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한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 2주 뒤인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