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통일시대 기반을 위한 평화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관인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지난해 7월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39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김기복 협의회장은 김진성 고문, 김희성 부회장, 신기현 사무국장, 지태홍 기획분과위원장, 김영복 교육홍보분과위원장, 이강수 교류협력분과위원장, 김미자 사회복지분과위원장, 김연숙 여성분과위원장, 양국환 청년분과위원장, 홍영실 행정실장을 임명하여 제16기 임원진을 꾸리기도 했다.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민주평통 안에서 소통의 구심점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씨앗을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가평군민과 하나되는 낮은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화환 대신 받은 취임축하 쌀을 가평관내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직원으로 채용해 몸소 ‘통일맞아 하나-다섯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아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협의회는 매월 1회 임원회의 개최로 협의회 활동을 논의하며 분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해 ‘대북 통일정책에 관한 세대간 국민통합 방안’ 등 다양한 통일의견수렴을 실시하여 자문건의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16기 자문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김포 애기봉, 강화도 광성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등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권역별 자문위원 연수를 통해 1협의회 1특화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는가 하면 지역사회 통일논의 및 확산과 의견수렴을 위한 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기복 협의회장과 임원들은 추석, 설에 가정을 방문하여 성금과 격려품을 전달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 격려하며, 북한이탈 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7월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가평경찰서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기복 협의회장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세종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쌍용양회전무이사, 가평군기업인회장, 가평로타리클럽회장을 지냈으며,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가평군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진도레미콘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기업인으로서, 봉사자로서, 가평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그의 몫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은 CEO로 우뚝서 2012년 10월 경기신문사에서 주최하는 경기중소기업경영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평통은 권력을 가진 기관이 아니라 순수한 봉사단체”라고 강조하며, “‘머리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자로 남고 싶다는 게 나의 철학”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