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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미안한 마음 ‘사과’로 전해요”

안양 호성中, 학년별 사과의 날 개최

 

안양시 호성중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친구사랑 주간’을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사과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친구나 선생님, 가족에게 용기가 없어 사과를 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슴 한켠에 간직해 온 미안한 마음을 사과를 통해 서로 화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또래상담동아리반(20명) 학생들은 사과모양의 카드를 만들어 학년별로 배부해 사과카드를 작성, Wee클래스로 가지고 온 학생에게 사과를 주어 사과와 함께 직접 사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기가 없어 직접 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이 대신 그 마음 그대로 사과카드와 사과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8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친구에게, 사제간에, 부모님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선대 교장은 “친구사랑 주간을 통해 친구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며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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