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올들어 86만명 늘어나

경기, 16만8천여명↑상승률 1위
청약저축·예금·부금은 감소세

새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올해 들어 약 86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1천433만4천472명으로 지난해 말 1천347만5천3명에 비해 85만9천469명이 증가했다.

지난 7월에 처음으로 가입자수가 1천400만명(1천417만2천739명)을 돌파한 가운데 8월에만 다시 16만1천733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가입자수는 지난 3월(19만6천939명)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 통장의 기능을 합한 것으로 개별 청약조건만 갖추면 공공아파트와 민영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는데다 시중 은행의 금리인하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를 꾸준히 인하했지만 여전히 일반 예금 금리보다 높고, 신규 분양 수요가 몰리면서 통장 가입자수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8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348만6천603명으로 작년 말 대비 16만8천여명이 늘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수는 89만6천79명으로 작년 말에 비해 약 9만2천명이 감소했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도 8월 말 현재 각각 133만3천984명, 33만3천509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5만2천800명, 2만6천여명이 감소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예금·부금을 합한 전체 통장 가입자수는 총 1천689만8천44명으로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수는 총 734만7천여명이다.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청약예금·부금과 청약저축 통장을 없애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의 쏠림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청약통장이 한때 청약미달과 미분양 증가로 가입 열기가 주춤했으나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1순위 마감 단지가 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도시 공급 중단으로 남아 있는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한 만큼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