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가 ‘레고형 지역사랑 맞춤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고형 지역사랑 맞춤 재능봉사’는 기존에 임직원 봉사자들의 취미와 특기를 살려 동호회 단위로 활동하던 재능나눔들을 레고처럼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착안됐다.
지난 20일, 50여 명으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나눔 연합봉사팀은 수원의 수원중앙양로원을 찾아 다양한 재능봉사,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동호회는 변변한 영정사진 하나 없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우크렐레 동호회는 공연을 통한 웃음치료를, 미술벽화 동호회는 다소 낡았던 양로원 실내와 출입구를 멋진 그림으로 칠하는 등 함께 했다.
처음에는 취미활동을 위해 시작해 발마사지사 자격증(민간자격증)까지 획득한 마사지 동호회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발을 주물러 드리면서 말벗이 돼드렸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김석은 부장은 “앞으로도 삼성디지털시티는 임직원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사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나눔 연합봉사팀은 10월과 11월에도 우만복지관과 SK청솔복지관을 찾아 ‘레고형 지역사랑 맞춤 재능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